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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는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설립 운영계획(시장방침 제88호)」에 따라 서울특별시에서 시행하는 공공투자사업을 전문적·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재정을 건전하게 사용하고 서울시민의 편익을 증진하고자 201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센터의 설립 목적은 서울특별시에서 계획하고 추진하는 공공투자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사업 추진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구현됩니다. 예를 들어 지난 10년간 약 1,500건의 재정사업에 대해 센터는 사업의 적정성이나 가치를 평가하고 때로는 대안을 모색하였습니다. 민간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적합성 검토, 제안서 평가, 협상, 관리이행계획 수립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데 약 70건에 이릅니다. 최근에는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타당성검토 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기초자치단체 등이 추진하는 출자·출연기관의 설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투자사업의 관리에 필요한 방법론을 정립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보장하는 제도 연구도 지속하고 있고 매년 서울시와 자치구 그리고 산하기관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교육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특별시는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 인구 노령화, 기후 위기, 이동수단 혁명 등 다양한 사회적, 기술적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년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공공투자사업이 등장하고 있어 우리 센터도 새로운 역량을 쌓아야 할 시점입니다. 서울특별시 재정의 ‘파수꾼’이라는 그동안의 역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서울특별시 공공투자사업의 ‘전문 파트너’로서 소통과 전문성을 갖추고 변화를 통해 발전하는 조직이 되겠습니다.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 이성창